조선시대, 한반도 남쪽의 작은 섬 제주에서 출발한 한 관료가 바다를 건너 예상치 못한 여정을 겪고도 이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는 바로 **최부(崔溥)**로, 그가 남긴 기록 《표해록(漂海錄)》은 한국 역사의 해양 탐험 문헌 중 하나로 손꼽히며, 당대 유학자들과 일상 민중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최부는 예상치 못한 표류로 인해 조선-중국-동남아까지 연결된 광활한 바다의 일면을 경험했고, 덕분에 조선과 세계를 잇는 중세의 마르코폴로라는 별칭이 붙여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부의 삶과 표류 사건, 표해록의 내용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며 그의 놀라운 여정을 조명해보겠습니다.최부(崔溥), 그는 누구인가? 🔍✔ 최부의 생애출생지: 전라도 나주출생 연도: 1454년 (조선 세조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