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가장 중요한 전투 중 하나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미군 8군 사령관 월턴 워커(Walton Walker) 장군은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며 반격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후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반격 작전이 시작되었고, 워커 장군의 군대는 낙동강에서 서울까지 빠르게 진격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번 글에서는 워커 장군의 낙동강 방어전과 진격 과정, 그리고 그가 한국전쟁에서 남긴 의미를 살펴본다.낙동강 전선에서의 결사 방어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남침하면서 전세는 급격히 불리하게 전개되었다. 북한군은 개전 초반 서울을 단숨에 점령했고, 이후 한강 방어선과 대전, 대구까지 진격하며 남한을 거의 점령하는 듯했다. 그러나 1950년 8월, 낙동강을 최후 방어선으로 삼은 미군과 국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