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 1965년 전쟁의 배경과 결과
1965년,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싸고 두 번째 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은 국경 충돌에서 시작되어 전면전으로 확산되었으며, 전쟁 후에도 양국의 긴장 관계가 계속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1965년)의 배경, 전개 과정, 그리고 전쟁의 결과와 영향을 살펴본다.
1.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의 배경
✅ 카슈미르 분쟁의 지속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 카슈미르 지역의 귀속 문제로 인해 제1차 인도-파키스탄 전쟁(1947-1948)이 발생했다.
이 전쟁의 결과, 인도가 카슈미르의 2/3를, 파키스탄이 1/3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양국 모두 카슈미르 전체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버리지 않았으며, 국경에서 계속 충돌이 발생했다.
✅ 파키스탄의 군사적 자신감 증가
🔹 1950년대 후반, 파키스탄은 미국 및 중국과 군사 협력 강화
🔹 1962년 중-인도 전쟁에서 인도가 중국에 패배 → 파키스탄이 인도의 약점을 이용하려 함
🔹 1965년 4월,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군사 작전 개시
이러한 요소들이 1965년 전면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2.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1965년) 전개 과정
🔥 파키스탄의 침공(8월 5일~8월 15일)
- 파키스탄은 **작전 지브랄타(Operation Gibraltar)**라는 비밀 작전을 개시
- 파키스탄 특수부대가 인도령 카슈미르로 침투, 현지 무슬림 주민을 선동하려 시도
- 그러나 인도가 이를 사전에 감지하고 강력한 반격을 개시
🔥 전면전 발발(9월 1일~9월 23일)
- 9월 1일, 파키스탄군이 인도 국경을 넘어 대규모 공격 개시
- 9월 6일, 인도가 파키스탄 본토(펀자브 지역)로 반격
- 양국 간 대규모 기갑전(탱크전)이 벌어짐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차전
- 9월 23일, 유엔의 개입으로 휴전 성립
📌 전쟁은 약 한 달간 지속되었으며, 양국 모두 큰 피해를 입음
3. 전쟁의 결과와 영향
✅ 타슈켄트 협정(Tashkent Agreement, 1966년 1월 10일)
🔹 소련의 중재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협정 체결
🔹 양국 군대는 전쟁 전 상태로 복귀
🔹 카슈미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음 → 이후 갈등 지속
✅ 양국 군사력과 경제에 큰 피해
- 약 7,000~8,000명 사망, 전차 수백 대 파괴
- 양국 모두 경제적 타격 → 개발 계획 지연
✅ 파키스탄 내부 정치 불안 심화
- 파키스탄 대통령 아유브 칸(Ayub Khan)의 정치적 입지 약화
-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제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의 배경이 됨
4. 결론: 1965년 전쟁의 역사적 의미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은 단순한 국경 충돌이 아니라, 양국 간의 지속적인 경쟁과 군사 충돌의 핵심 계기였다.
🔹 카슈미르 분쟁이 해결되지 않음 → 이후에도 전쟁 위험 지속
🔹 양국 간 군사력 경쟁 심화 → 핵무기 개발 경쟁의 시초
🔹 파키스탄 정치적 불안정 심화 →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으로 이어짐
📌 제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은 단기적으로 승패가 없었지만,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주요 키워드 설명
1️⃣ 카슈미르 분쟁
- 인도와 파키스탄이 1947년부터 지속적으로 싸워온 영토 문제
2️⃣ 작전 지브랄타(Operation Gibraltar)
-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반란을 유도하려던 군사 작전
3️⃣ 타슈켄트 협정(1966년)
- 소련의 중재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 후 평화 협정을 체결
4️⃣ 펀자브 전투
- 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 탱크전이 대규모로 벌어짐
5️⃣ 아유브 칸(Ayub Khan)
- 1958~1969년 파키스탄 대통령, 전쟁 이후 정치적 위기 직면